제목 | “홈쇼핑 인터넷 가입때 주의하세요” | |
---|---|---|
구분 | 보안공지 | |
내용 |
병원, 여행사, 홈쇼핑의 인터넷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회원 가입을 할 때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인들이 인터넷 회원등록을 많이 하는 이들 업체의 무려 74%가 법으로 정해진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지키지 않아 대량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일반인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병원, 여행사, 홈쇼핑 등 주요 4997개 사이트의 개인정보보호 실태를 조사한 결과 74%에 달하는 3706개 사이트가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3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이들에게 두 차례의 계도를 해 대부분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마련했지만 438개 사이트는 2차 계도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아 공식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지키지 않은 사이트들은 고객에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입력하라고 요구하면서도 정작 본인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에 입력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보안서버를 설치하지 않아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순간 해킹 같은 대량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방통위는 “이번에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지키지 않은 업체들이 대부분 중·소형 업체들이어서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 기회를 줬다”며 “시정명령 이후에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규정이 지켜지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기자 [기사원문보기] |
|